최근 미국 정치권이 결국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증시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질 거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변동성 긴장과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압박 등에
금 보유량을 더 늘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금과 달러의 향후 전망과
투자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 매수세
세계 금 협회(WGC)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중앙 은행들이 최소 24% 이상 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중앙 은행들의 금 매입 규모는 총 228톤으로
2000년 통계 발표 이후 최대치라고 하는데요.
올해 SVB 은행 파산 등에 따른 미 은행권의 우려가
중앙은행들의 금 구매를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금을 보유하려는 이유는 당연히 금리 우려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신흥시장과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기축 통화 달러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점,
달러 패권 전쟁도 금 보유를 촉발하는 이유가 됐다고 하기도 합니다.
특히 신흥 시장의 은행들이 금 보유에 더 적극적입니다.
세계 경제의 블록화와 탈달러화 움직임도
신흥국들의 금 사재기 현상의 이유입니다.
(지난해 61%에서 71%까지 상승)
미국 강달러의 마침표?
반면 달러에 대한 견해는 금과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의 흐름, 낮은 경제 성장률
,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역할 축소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중순 이후 달러의 공매도 포지션은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은행의 연쇄 파산이 달러 매도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뽑히고 있는데요.
그동안 안전 자산으로 대표되었던 달러의 매력이 떨어진 겁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197보다 0.13% 하락한 104.065를 기록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이렇게 금과 달러화에 대한 전망을 정리해 봤는데요.
이런 전망이 결국 증시와 비트코인에 미칠 영향이 궁금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 차트를 보시면 최근 비트코인(BTC)-금(Gold) 상관관계가
50%를 돌파하며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JP모건에서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수단으로 금과 경재하며
현재 가격이 저평가되고 있고 45k가 적정 가격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앞으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를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